[취재N팩트] 19대 대선의 4대 관전 포인트 / YTN

2017-11-15 0

[앵커]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5당 대선 후보들의 치열한 유세전이 마지막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력을 다한 후보들의 성적표, 이제 내일이면 나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이번 대선의 관전 포인트 알아보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사상 최고의 사전 투표율에 더해 내일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을 것인지가 관건이죠?

[기자]
지난 4일과 5일 진행된 사전 투표율이 26%를 돌파하면서,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대선 투표율이 80%를 넘은 건 20년 전 1997년 15대 대선이 마지막입니다.

17대 대선에선 63%까지 떨어지기도 했는데, 이번 대선에서 사전 투표율이 최고치를 기록해

최종 투표율도 80%를 넘을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옵니다.

투표율이 높으면 전통적으로 야당 후보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있는데,

75%를 기록한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돼 이 공식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선두를 달려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높은 사전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진짜 선거 혁명의 완성은 5월 9일인데 우리가 너무 일찍 김칫국물 마시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끝까지 우리가 끝까지 긴장해야 한다….]

[앵커]
야권으로 기울어진 구도 속에서 치러지는 대선, 흩어진 보수표심의 향배도 관심이죠?

[기자]
국정 농단 사태와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보수층 표심은 뚜렷한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표류했는데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로 이동했던 보수층이, 최종적으로 누구를 찍을 것이냐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립니다.

지금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분산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홍준표 후보는 영남에 동남풍이 불어 보수층이 무섭게 결집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실제 여론조사가 공표됐던 지난 2일까지 홍 후보 지지율은 상승 국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바른정당 탈당파의 집단 복당과 친박 인사 징계 해제 사태 등이 보수층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5월 9일은 영남이 뭉칩니다. 호남의 사전 투표가 높았다는 것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반반으로 갈렸다는 것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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